포항 1박 2일 여행코스

예쁜 풀빌라가 많은 포항. 저는 예쁜 풀빌라를 놔두고.. 그냥 바닷가 근처 평범한 펜션에 머물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부분이 참 아쉽네요. 포항에 가기 전 경주에서 하루를 보냈어요. 경주에서 포항까지 길이 막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정말 가까운 거리였어요.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동리에서 점심 해결 후, 1894 사랑채에서 커피 한잔하고 포항으로 출발했어요. 동리는 한정식집인데 깔끔하고 맛있어요 :) 정말 추천합니다.

<영일교>

포항여행_야경명소_영일교_영일정
영일교

포항 야경명소로 유명한 영일교.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밤에 가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영일교를 따라 쭉 걸어 들어가 봤어요. 영일정에 가까워오니 더 웅장하게 느껴졌어요. 영일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누각으로 2013년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했어요. 어두워질수록 더 아름다운 영일정.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_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인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에 버스킹 공연도 많이 해서 눈과 귀가 즐거웠던 산책길이었어요. 낮보다 밤을 더 추천하고 싶은 영일대 해수욕장.

<스페이스 워크>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항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한 번쯤 체험해 보기 좋을듯해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신장 110cm 이하는 입장이 불가하며, 안전한 체험을 위해 날씨에 따라 운영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한 번에 오를 수 있는 최대 수용인원은 150명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겁이 나고 무섭기도 했지만 올라가서 보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의 전경은 오르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죠. 스페이스 워크 또한 밤에는 또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환여횟집>

월-금 10:00 - 20:30
주말 10:00 - 20:20
평일과 주말, 브레이크 타임이 상이하니 꼭 참고하세요.

저녁은 영일대 근처 환여횟집에서 물회 포장했어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이미 자리는 만석이였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가 딱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웨이팅도 많았어요. 다행히 포장은 생각보다 금방 나오는 편이었어요. 살얼음이 띄워져 있는 육수는 정말 시원하고 매콤하니 더운 날씨에 정말 최고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식당인 만큼 물회 안에 들어간 식재료가 신선하고 좋았어요. 물회는 여름이 되면 꼭 한 번씩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인데 환여횟집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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