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냉면골목 맛집 꽃집냉면
여름에 꼭 한 번씩은 생각나는 음식 냉면. 천호동에는 냉면거리가 있습니다. 가면 여러 냉면가게들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을 고르기도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대충 찾아보니 이번에 제가 간 꽃집냉면과 송월냉면이 가장 유명한 거 같았습니다. 주말 점심시간대라 이미 송월냉면에는 웨이팅 줄이 정말 길었습니다. 반면 꽃집냉면도 만석이였지만 웨이팅이 없어서 한 테이블이 나오고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송월냉면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시원한 냉면맛집 꽃집냉면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29길 30
<냉면>
저는 물냉면, 비빔냉면, 찐만두(고기반 김치반) 주문했습니다. 먹기 전 유부가 들어간 온육수가 있어서 더운 날씨임에도 뜨거운 국물로 먼저 시작했습니다. 냉면은 열무가 들어간 열무냉면도 있는데, 저는 일반으로 주문했어요. 사람이 많은데도 음식은 금방 서빙되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냉면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냉면 안에 들어간 양념장이 살짝 매콤해서 더 좋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냉면이었습니다.
<찐만두>
찐만두는 1인분(7,000)에 6개가 나옵니다. 고기, 김치 반반씩 가능하다고 하셔서 반반을 시켰습니다. 직접 만든 손만두느낌이 나는 속이 꽉 찬 찐만두였습니다. 김치만두는 조금 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콤한 편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담백한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꽃집냉면 메뉴에 있는 만둣국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꽃집냉면은 오래된 노포맛집 같았습니다. 조금 허름한 느낌이 있지만 그만큼 한자리에서 오래 운영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먹으러 천호동 냉면골목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