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혼밥 추천 공샤브

종각역 근처에는 먹을 곳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맛집도 많은 편인데요, 최근에 친구와 종각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찾아본 1인 샤부샤부 공샤브에 가기로 했습니다. 공샤브는 런치타임엔 할인된 가격으로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근처 직장인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일 듯합니다. 종각역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각역_공샤브
종각역 공샤브

혼밥 하기 좋은 1인 샤부샤부

서울 종로구 종로 19 지하 1층 비 114 에이-1, 비 114 에이-2. 비 115 에이-2. 비 115 에이-3호(종로 1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월 ~ 금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토요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 오더 19:30

<분위기>

가게 밖에서 키오스크 주문 후 들어갔습니다. 평일 런치타임(11:00-15:00)에는 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 세트 or 해물 세트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일반적인 샤부샤부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바 형태의 자리로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젊은 층을 겨냥한 건지 음악은 힙합 스타일에 사운드도 크고, 약간 펍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색다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음악소리로 인해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고 왠지 정신산만 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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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샤브

<구성 좋은 세트메뉴>

저는 소고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고기에 칼국수 면사리까지 생각보다 알차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육수는 3가지 맛으로 화끈 얼큰탕, 오리지널(순한 맛), 마라맛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매운맛과 순한 맛 중 고민하다가 화끈 얼큰탕이 많이 맵다는 리뷰가 있어서 오리지널 순한 맛을 선택했습니다. 육수가 알맞게 간이 되어 맛있었고 야채도 변색된 거 없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고기도 모자라지 않을까 했는데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였습니다.

<아쉬운 점>

음식의 맛은 좋았지만 위생 상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앉았던 테이블이 이전에 누가 앉았던 자리였는지 흘린 육수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한창 바쁜 시간대라는 건 알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시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런지 2시 넘어서부터 조명이 하나씩 꺼졌는데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위생상태와 직원분들의 태도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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