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영업시간) am 09:00 - am 12:00
수요일) am 09:00 - pm 09:00
* am 09:00 - pm 08:30 수플레 & 커피 메뉴
* pm 06:00 - am 12:00 위스키 & 칵테일
* 매주 수요일은 카페만 운영
저녁 8시 30분 이후 수플레와 커피 메뉴는 마감됩니다.
제주 애월에 있는 카페 트라이브입니다. 트라이브는 신창점과 애월점 두 곳에 운영 중이며 애월점은 한담 해변 근처에 있습니다. 애월 트라이브는 1층, 2층, 3층 루프탑으로 되어있고 주문은 1층에서 하시면 됩니다. 2층과 3층 루프탑에는 애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카페를 찾아갈 때 조금 헷갈렸는데 한담공원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옥상에 전구 달린 첫 번째 건물(트라이브)이 보입니다. 주차는 트라이브 건물 난관에 붙여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트라이브는 낮에는 디저트 카페로 다양한 음료와 수플레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위스키/칵테일 바로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며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낮에 가서 커피만 마셨는데 트라이브 시그니처 메뉴인 수플레를 맛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트라이브 인스타그램에 다양하게 나와있는 수플레는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좋은 평들이 많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수플레가 있었는데 유명한만큼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라봉 소르베 에이드/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소르베는 과즙에 물, 설탕 등을 넣어서 얼린 셔벗이라고 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셔벗이 너무 상큼했습니다. 컵 밑에 가라앉은 시럽과 탄산이 섞여서 더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더웠던 날씨에 너무 좋았던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대부분 한담 해변이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가서 1층은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1층은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제주 느낌 나는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소품들도 판매 중이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층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거의 주문만 하고 올라갑니다. 2층에서 보이는 한담 해변은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너무 더웠던 날씨여서 실내에 있는 폴딩도어가 다 닫혀있는 상태여서 아쉬웠지만 가을 같은 선선한 날씨에 가면 오픈된 폴딩도어로 더 탁 트인 느낌이 들어 더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어수선하지 않고 잔잔한 음악으로 힐링하기 좋았던 애월 트라이브. 밤에 운영되는 위스키/칵테일 뮤직바에서 나오는 무드 있는 선곡이 궁금해집니다. 주말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적지 않음에도 조용하게 대화하며 쉬기 좋았습니다. 트라이브 앞에는 한담 해변, 그리고 해변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후, 그냥 가기엔 아쉬워서 산책로 따라서 쭉 걸었는데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오션뷰와 특별한 디저트가 있는 애월 트라이브. 다음엔 수플레 먹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