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맛집 소소한 풍경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0길 75
12: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

부암동에 위치한 퓨전 한정식 소소한 풍경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광화문역에서 버스 탈 경우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하시면 가깝습니다. 위치상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개인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택시를 추천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 한 두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많이 협소합니다. 부암동 주민센터 or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할듯합니다.

부암동-소소한풍경-샐러드
소소한 풍경-소풍 샐러드

분위기 좋은 소소한 풍경

저녁시간에 방문한 소소한 풍경은 계단을 오르자마자 보였던 잘 가꿔진 미니 정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했다면 정원에서 하는 식사도 너무 좋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는 1, 2층으로 운영 중이며 높은 층고로 아늑한 느낌보다는 개방감 있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고 여유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 짐을 놓을 공간이 없어서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4인 자리로 옮겨주셨습니다. 소소한 풍경은 네이버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기 전 미리 예약을 해놓아도 좋을듯합니다.


퓨전한식-소소한풍경-김치밀전병
소소한 풍경-김치밀전병

가성비 좋은 소소한 풍경

소소한 풍경은 퓨전 한정식으로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습니다. A코스, B코스, C코스, 스페셜 코스가 있습니다.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와 함께 단품 메뉴도 있었습니다. 코스요리에 포함된 가지찜의 경우 단품으로도 많이 드시는듯합니다. 저는 11가지의 음식이 나오는 B코스(33,000)로 주문했습니다.


소소한풍경-연어-카프레제
소소한 풍경-카프레제

퓨전 한정식 <B코스>

오늘의 죽

식전 입맛을 돋우는 소량의 죽이 먼저 나왔습니다. 호박죽으로 적당히 달달하고 담백했습니다.

소풍 샐러드

견과류가 들어간 소풍 샐러드는 오렌지 드레싱에 곁들여져 상큼했습니다.

김치 밀전병

김치 밀전병은 따뜻하게 서빙되어 음식의 맛이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매콤했습니다.

카프레제

카프레제는 연어가 냄새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연어와 크림치즈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마늘 새우구이

작고 적게 나왔던 마늘 새우구이는 칠리소스와 마늘이 곁들여져 있었습니다. 맛있었던 만큼 적게 나와서 아쉬웠던 메뉴였습니다.

710 오리엔탈 치킨

바삭하게 튀겨진 오리엔탈 치킨은 3조각 정도 나왔습니다. 치킨이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소스 없이도 맛있었습니다.

훈제 한방오리구이와 생삼겹살 구이

오리구이와 삼겹살 구이는 소소한 풍경의 특별한 맛보다는 평범했고 쌈 싸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가지찜+현미잡곡밥

메인 요리인듯한 가지찜은 찜보다는 탕에 가까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지만 가지 안에 고기완자가 들어있고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과 같이 떠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수제 양갱

디저트로 나온 달콤한 수제 양갱은 딱 맛보기용으로 나옵니다.

건강차

마지막으로 소소한 풍경의 홈메이드 건강차가 서빙되었습니다. 자두 주스와 허브차 중 고를 수 있습니다.



부암동-퓨전한식-소소한풍경
소소한 풍경-퓨전한정식
소소한풍경-훈제오리구이-생삼겹살구이
소소한 풍경-훈제한방오리구이, 생삼겹살구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소 평범했지만 음식의 맛과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소소하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정갈한 음식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소한 풍경. 부암동 퓨전 한정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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