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부산 국밥 맛집

부산 가면 무조건 먹고 오는 음식 중 하나인 국밥.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기 좋은 거 같아요. 부산에서는 꽤 여러 곳을 가봤는데 그중에서도 기억 남는 몇 곳을 추천해 볼까 해요. 공통점은 세 곳 전부 돼지국밥 특유의 누린내와 잡내가 나지 않아 깔끔했고, 기본에 충실했던 곳과 특색 있던 곳으로 추천해 보았어요 :)

부산_국밥맛집_추천
부산 국밥 맛집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수영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무학로 6
매일 8:00 - 22:40
돼지국밥(9,000), 맛보기 수육(13,000)
육수가 깔끔한 수영돼지국밥. 진한 맛보다는 맑고 개운한 맛이에요.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수육백반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맛보기 수육으로 시켰어요.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수육은 보기보다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양파절임, 부추, 김치 등의 밑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딱 기본에 충실한 느낌의 수영돼지국밥.

<엄용백 돼지국밥>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4번 길 39 1층
매일 8: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맑은 부산식 돼지국밥(13,000)
개인적으로 국밥 맛집 넘버원인곳.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점심때 가니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대기 걸어놓고 기다렸어요. 웨이팅은 기본인듯한 엄용백 돼지국밥. 국밥은 깔끔한 부산식, 진한 밀양식으로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제가 먹었던 부산식 돼지국밥은 맑고 담백했어요. 깊고 진한 육수를 선호한다면 밀양식이 괜찮을듯해요. 안에 들어간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같이 나온 장아찌와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여태 먹어보았던 국밥이랑은 또 다이었던 국밥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서울 종각점도 운영 중이니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자매국밥>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 27번 길 56
매일 10: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돼지국밥(9,000)
자매국밥 또한 일반 국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 국밥 위에 쌈장과 고춧가루가 올려져 나와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약간의 달달함과 얼큰함이 섞여있어요. 얼큰한 맛에 해장으로도 좋았고,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와요. 자매국밥만의 특색이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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